박서희 작가의 자화상 시리즈는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정교하게 엮어내는 16장의 작품들로, 각각의 그림이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단순한 자화상에 그치지 않고, 작가 자신과 그녀가 마주한 세상의 다양한 모습들을 아름다운 관광지의 풍경과 함께 화려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관광지들은 단순한 장소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박서희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세상의 아름다움과 찬란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전통 사찰, 고요한 숲의 깊은 곳, 화려한 고성의 풍경 등 각기 다른 장소들은 그녀의 자화상을 더욱 빛나게 하며, 관객을 마치 그 풍경 속으로 초대합니다. 한복, 드레스, 정장 등 다양한 의상들은 그녀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상징합니다. 전통과 현대, 일상과..